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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tecture] 5부 아키텍처 : 15장 아키텍처란?

프로그래밍/Architecture

by jisooo 2024. 1. 14.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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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 아키텍처 책의 15부 "아키텍처란?"

부분은 본격적으로 훌륭한 아키텍처를 설계하는 방법을 설명하기 전에,

아키텍처 그 자체의 개념과 목표, 특징들을 정리하는 장이다.

여러 관점 (개발, 유지보수, 배포)에서 잘 설계된 아키텍처가 주는 이점들을 설명하고,

아키텍처의 요소를 정책과 세부사항으로 구분하여 구체적으로 어떤 목표를 달성해야 하는지 설명하고 있다.

1) 소프트웨어 아키텍처란 무엇인가?

소프트웨어 시스템의 아키텍처란

시스템을 구축했던 사람들이 만들어낸 시스템의 형태이다.

그 모양은

- 시스템을 컴포넌트로 분할하는 방법,

- 분할된 컴포넌트를 배치하는 방법,

- 컴포넌트가 서로 의사소통하는 방식

에 따라 정해진다.

그리고 그 형태는

아킨텍처 안에 담긴 소프트웨어 시스템이

쉽게 개발, 배포, 유지보수되도록 만들어진다.

이러한 일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소프트웨어 아키텍처는 가능한 많은 선택지를, 가능한 한 오래 남겨두는 전략을 따라야 한다.

소프트웨어 아키텍트는 일단 개발에 직접 참여한다.

아키텍트는 코드와 동떨어져서는 안된다.

아키텍트는 팀원들이 생산성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설계를 하도록 방향을 이끌어주는 역할을 한다.

그리고 개발에 직접 참여하는데,

그 이유는 코드 작업을 직접 하면서 문제점을 경험해보지 않는다면 다른 프로그래머를 지원하는 작업을

제대로 할 수 없기 때문이다.

2) 소프트웨어 아키텍처의 본질적인 목표는 무엇일까?

우리는 소프트웨어의 아키텍처의 목표가 시스템의 정상적인 동작여부로 오해하기 쉽다.

물론 시스템의 정상적인 동작여부도 중요한 부분이지만, 이는 수동적이고 피상적인 목표이며

본질적인 목표가 아니다.

엉망인 소프트웨어 아키텍처에서도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동작하는 경우도 많이 있다.

소프트웨어 아키텍처의 능동적이고 본질적인 목표는

시스템의 생명주기를 지원하는 것이다.

좋은 아키텍처는 시스템을 쉽게 이해하고, 쉽게 개발하며, 유지보수하기 쉽고, 또 쉽게 배포하게 해준다.

즉 시스템의 수명과 관련된 비용은 최소화하고, 프로그래머의 생산성을 최대화하는 데 있다.

개발

시스템 아키텍처는 개발팀이 시스템을 쉽게 개발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여야 한다.

팀구조에 따라서 이러한 아키텍처의 형태에서도 차이가 난다.

예를 들어, 소규모의 팀에서는 잘 정의된 컴포넌트나 인터페이스가 없더라도,

서로 효율적으로 협력하여 모놀리틱 시스템을 개발 할 수 있다.

반면, 비교적 대규모의 팀에서 위와 같이 소규모의 팀에서와 같은 아키텍처 하에서 개발을 진행하게 된다면,

개발 속도가 늦어지고, 유지보수, 배포를 하는데 잘 설계되고 분리된 아키텍처가 아니라면 난관을 겪을 것이다.

즉 시스템을 신뢰할 수 있고 안정된 인터페이스를 갖춘,

잘 설계된 컴포넌트 단위로 분리하지 않으면 개발이 진척되지 않는다.

배포

소프트웨어 시스템이 사용될 수 있으려면 반드시 배포할 수 있어야 한다.

배포 비용이 높을수록 시스템의 유용성은 떨어진다.

아키텍처는 시스템을 단 한번에 쉽게 배포할 수 있도록 만드는 데 그 목표를 두어야 한다.

안타깝게도, 시스템의 개발 초기 단계에서는

이러한 배포 전략을 세세히 고려하지 않는다.

이로 인해 개발하기 쉬울지는 몰라도, 배포하기는 상당히 어려운 아키텍처가 만들어지기도 한다.

예를 들어, 개발 초기에 마이크로 서비스 아키텍처를 사용한다고 결정한다면,

개발과 유지보수 관점에서는

컴포넌트 경계가 뚜렷해지고 인터페이스가 대체로 안정화되므로

시스템을 매우 쉽게 개발할 수 있다고 판단할 수 있다.

하지만 배포 관점에서 보면 다르다.

어마어마하게 연관된 많은 서비스를 배포해야하고,

심지어 배포 순서, 작동 순서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자칫 잘못하면

오작동이 발생할 수 있어 배포에 대한 복잡도가 상당히 증가할 수 있다.

아키텍트가 배포 문제를 초기에 고려했다면,

더 적은 서비스를 사용하여 서비스 컴포넌트와 프로세스 수준의 컴포넌트를 융합하여

좀 더 통합된 도구를 사용하여 상호 연결을 관리했을 수 있다.

운영

시스템을 운영할 때 아키텍처가 맡는 또다른 역할이 있는데,

바로 좋은 소프트웨어 아키텍처는 시스템을 운영하는데 필요한 요구를 쉽게 이해할 수 있고 그것을 표현한다.

즉 시스템 아키텍처가 개발자에게 시스템의 운영방식을 잘 드러내준다는 것이다.

시스템 아키텍처는 유스케이스, 기능, 시스템의 필수 행위를 일급 엔티티로 격상시키고,

이들 요소가 개발자에게 주요 목표로 인식되도록 해야 한다.

이를 통해 시스템을 이해하기 쉬워지며, 따라서 개발과 유지보수에 큰 도움이 된다.

유지보수

유지보수는 모든 측면에서 봤을 때 시스템에서 비용이 가장 많이 든다.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거나 변경해야하는 요구사항이 지속적으로 쏟아지는데,

이러한 작업을 하다가 뒤따라서 발생하는 결함은 피할 수 없으며,

결함을 수정하는 데도 영향 범위 파악, 테스트, 배포 등등까지의 엄청난 인적 자원이 소모된다.

유지보수의 가장 큰 비용은 "탐사"와 이로 인한 위험부담에 있다.

탐사란 기존 소프트웨어에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거나 결함을 수정할 때,

소프트웨어를 파헤쳐서 어디를 고치는 게 최선인지,

그리고 어떤 전략을 쓰는게 최적일지 결정할 때 드는 비용이다.

이러한 변경사항을 반영할 때,

의도치 않은 결함이 발생할 가능성은 항상 존재하며,

그로 인한 위험 부담 비용이 추가된다.

위와 같은 상황을 막기 위해

우리는 아키텍처를 설계할 때, 시스템을 컴포넌트 단위로 분리하고

책임과 경계를 명확히 그어 서로 영향도를 낮출 수 있도록 격리시켜야 한다.

이를 통해 미래에 추가될 기능에 대한 길을 밝혀 둘 수 있고

의도치 않은 장애가 발생할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선택사항 열어 두기

소프트웨어는 행위적 가치와 구조적 가치를 가진다.

여기서 소프트웨어를 부드럽게 만드는 것은 바로 이 구조적 가치이기 때문이고, 이 가치가 더 중요하다.

소프트웨어를 만든 이유는,

기계의 행위를 쉽고 빠르게 변경하기 위함이였다.

이러한 유연성은 시스템의 형태, 컴포넌트 의 배치 방식, 컴포넌트 간 상호 연결 방식에 크게 의존된다.

또한 소프트웨어를 부드럽게 유지하는 방법은

가능한 세부사항에 대한 선택사항을 가능한 한 많이, 또 오랫동안 열어두는 것이다.

이 부분에서 저자는 소프트웨어 시스테의 주요한 두 가지 구성요소로 "정책"과 "세부사항"에 대한 개념을 구분한다.

"정책" 요소는 모든 업무 규칙과 업무 절차를 구체화하고, 시스템의 진정한 가치가 살아있는 곳이다.

반면 "세부 사항"은 외부 시스템, 프로그래머가 정책과 소통할 때 필요한 요소지만,

"정책"이 가진 행위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예를 들면 데이터베이스, 프레임워크, 웹 시스템, 서버, 통신 프로토콜 등이 "세부사항" 이라고 할 수 있다.

아키텍트의 목표는 시스템에서 "정책"을 가장 핵심적인 요소로 식별하고,

동시에 세부사항은 정책에 무관하게 만들 수 있는 형태의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있다.

이를 통해 세부사항에 대한 선택, 결정을 미루거나 연기할 수 있게 한다.

세부사항에 몰두하지 않은 채, 고수준의 정책을 만들 수 있다면,

데이터베이스 웹서버, 프레임워크와 같은 세부사항에 대한 결정을 오랫동안 미루거나 연길할 수 있다.

세부사항을 미룸으로써 얻는 장점은

세부사항을 선택하기까지에 대한 다양한 시도를 해돌 수 있는 선택지를 열어둘 수 있다.

예를 들어 다양한 데이터베이스를 후보로 두고 그 적용 가능성과 성능을 검토해 볼 수 있다.

웹 시스템, 웹 프레임워크, 심지어 웹 자체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좋은 아키텍트는 결저오디지 않은 세부 사항의 수를 최대화한다.

결론

잘 설계된 소프트웨어 아키텍처는 정책과 세부사항을 잘 분리한다.

고수준의 정책을 세부사항으로부터 신중하게 가려내고,

정책이 세부사항과 결합되지 않도록 엄격하게 분리하고 변경에 대한 영향도를 최소화한다.

이를 통해 정책은 세부사항에 대한 어떠한 지식도 갖지 않게 되며,

이는 어떠한 경우에도 정책이 세부사항에 의존하지 않게 된다.

좋은 아키텍트는 세부사항에 대한 결정을 가능한 오래 미룰 수 있는 방향으로

정책을 설계한다.

#소프트웨어아키텍처 #클린아키텍처 #아키텍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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